동기부여/다니엘핑크 창조적인 사람들을 움직이는 자발적인 동기부여의 힘!을 알려준다는 책. 저자 다니엘핑크는 손꼽히는 미래학자로서 경제변화, 기업전략, 미래 트렌드를 주제로 강의를 펼치고 있다고한다. 드라이브는 기존의 통제와 순응으로 더이상 생산성을 높이기 힘들어진 경영환경을 바꾸기위해서는 기존과 다른 동기부여 방법이 필요하며 그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기존에 사람들이 아는 동기부여는 주로 돈으로 표현되는 인센티브였다. 'A를 하면 B를 주겠다'는 동기부여 방식이 언제나 높은 생산성을 보장할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속속 증명되고있다. 언제나 높은 인센티브를 보장하는데 왜 회사의 수익성은 점점 떨어지는가? 인센티브 구조가 완벽하다면, 더 많은 것을 준다는 약속이 언제나 높은 수익을 보..
브랜딩/끌리는컨셉의 법칙-김근배 끌리는 컨셉의 법칙을 읽었다. 표지만 봤을 때는 성공한 브랜드들의 전략을 겉핥기식으로 쓱 훑어가는 내용일꺼라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 단순히 사례설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품을 론칭하거나 마케팅할 때 어떻게 컨셉을 만들어가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론과 사례가 적절히 섞여있어서 복잡한 설명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마케팅, 브랜딩을 오랫동안 공부한 분이 인문학과 브랜딩, 인문학과 마케팅을 연관짓는 지점들이 인상적이다. 한군데 오랫동안 몰입하다보면 영 상관없는 것을 보고도 뭔가를 훅 떠올린다고하는데, 금강경의 구절이 마케팅의 본질과 엮이는 것을 보면서 전문가가 되려면 이렇게 고민하고 생각해야하는구나 감탄도했다. 컨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이관지'이다. 어떤..
빅데이터를 대하는 자세 일이 마음대로 안풀리고 할 일이 없으면 책 읽는게 장땡이라는 생각이든다. 그래서 오늘부터 도서관 출근을 다짐하면서!! 1일1권프로젝트를 혼자 야심차게 시도해볼라고한다. 오늘 선택한 책은 (북스톤,2015). 안쓰던 머리를 덜그럭덜그럭 굴려보려니 어려운 책은 도저히 눈에 들어오질 않아서, 쉽게 술술 읽히는 책으로 선택! 작년에 선대인경제연구소의 강의에서 들었던 내용이 많이 포함되있었다. 그러고보니 그때 쯤 책이 나왔었나보다. 빅데이터가 일상적인 용어가 되었다. 여기저기 빅데이터라는 용어가 들렸고 국가적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했던가. 그러나 생각만큼 그 변화가 와닿지는 않는다. 이 책은 나처럼 빅데이터로 인해 뭔가 엄청나고 대담하고 혁신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 사람들에게..
케빈에 대하여 리뷰/너의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 줄거리 아이를 원하지 않던 에바에게 찾아온 아들 케빈. 자유롭게 살던 에바는 케빈이 찾아 온 후 자신의 삶에 생긴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성장기에 이런 에바의 영향을 받은 탓인지 케빈은 에바에게 마음을 열지 않으며 뜻모를 눈빛으로 교묘하게 에바를 고통스럽게한다. 관계를 개선하지 못한채 청소년이 된 케빈은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그 날 이후 에바는 엄마로서 케빈의 곁을 지킨다. 영화를 보고 가장 놀랐던 것은 에바 역을 맡은 틸다스윈튼과 케빈 역을 맡은 이즈라밀러의 연기! 어떤 시각적인 장치나 화려한 사운드 없이 내면연기가 주를 이루는 영화인데 연기가 너무 좋다. 연기가 몰입력을 높여주기때문에 영화를 본 후 기가빨린다는 느낌을 받는 걸지도 모르겠다. 이 영화..
::아이폰게임추천:: 복잡한 게임이 싫을 때 킬링타임용 킬링타임용게임 매력은 역시 머리쓰지 않고도 할 수 있다는것!!멍때리면서 할 수 있는 게임 제일 좋고요....비행기모드에서 할 수 있는 게임은 더 좋고요...체감 비행시간을 훅 줄여줄 킬링타임용게임추천! 1. 롤링스카이 익숙하다했더니 중학교때 했던 skyroads랑 똑!같!은! 게임조작법은 간단하다. 탭으로 점프, 밀어서 방향전환skyroads랑 다르게 속도를 내맘대로 설정할 수 없기때문에처음 장애물 넘어가는데 애먹음익숙해지고나면 눈이 아프도록 몰입할 수 있다. 2. STACK 내가 재미를 느끼고 있나? 생각이 들정도로 간단한 게임제목 그대로 탭해서 그냥 쭉~~쌓으면된다제대로 쌓지못하고 비껴나가면그부분만큼 잘려나감별거아닌것 같지만 한번 시작하면 계속 ..
::아이폰게임추천::스토리텔링이있는 게임 lost tracks/공략/엔딩 VIA University college로 등록된 게임! 학생들이 수업 듣고 만든 게임인듯하댱. 암튼 이런 분위기의 게임은 처음이라서 놀람 + 흥미 일단 스토리텔링이 명확하다. 뭘 잃어버려서 찾으러가는 1차원적인 어드벤쳐가 아니라,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늑김 기차를 타고 있던 Lou라는 아이가 기차에서 본 매력저긴 여자애한테 말을 걸고 싶은데! 망설이는 순간! 의식과 분리되어 내면의 세계로 떠난다. 내면 세계는 보고, 듣고, 말하는 것으로 빠져나올 수 있고, 세단계를 빠져나오면 훈훈한 엔딩이 기다리고있따 의식이 분리되서 내면의 세계를 탐험하다니. 근데 그 내면의 탐험이 보고, 듣고, 말하는 감각으로 진행되다니. 그것도 독특한데 그래..
500일의썸머(500 Days Of Summer) 리뷰/OST 스무살때 처음봤던 500일의 썸머를 다시봄. 그때는 달달한 로코를 기대했었기때문에 이게뭐야.. 썸머왜저래..? 하는 생각으로 봤었는데 지금보니 로코가 아니었구나.. 재미없는 로코라고 생각했었는데. 운명을 믿는 남자와 어디에도 매이고 싶지 않은 여자 썸머의 500일간의 이야기다. 영화 시작할때 계속 강조하고 있듯이, 이건 '남자가' 여자를 만나는 이야기다. 500 days of summer (2009)감독 : 마크웹출연 : 조셉고든래빗, 주이 디샤넬 로맨틱코미디 영화처럼 생긴 드라마다. 네이버 영화 평점에서 정말 흔치않게 20대 남성들이 좋아하는 영화! 많은 사람들이 톰처럼 내 운명의 상대라고 생각했던 사람과 헤어진 경험이있어서가 아닐까......
고은, 고은 시인의 작은 시들을 모은 시인은 시인이다. 찰나의 순간을 스쳐가는 작은 시들에 순간의 꽃이라는 이름을 주다니짧게는 두줄로 이루어진 짧은 시들이 담겨있는데분위기가 조용하다. 정말정말정말 조용하다책을 읽는 게 꼭 시인과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단정하고 조용한 시집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글귀 가던길고라니가물속의 달 가만히 바라보네 가끔 시를 읽고 옮겨쓰는데 특히 조용한 시를 받아적으면 힐링되는 기분이다.컬러링북은 칠해본적이 없지만 힐링된다니 비슷한 느낌 일듯성격이 너무 급해서 처음에는 두세줄이 동시에 눈에 들어오는데,쓰다보면 한줄 한줄 천천히 읽히고 마음도 가라앉고.그때 고은 시인의 도 옮겨썼는데쓰다보니 눈 덮인 데 한참 걷다 뒤돌아 본 기분이었다시를 어떻..
송길영, 내용 1. 일상이 모여 미래가 된다.-빅데이터란 기존의 방법으로 분석하기에는 너무 큰 데이터를 말한다. 자연어처리가 가능해지면서 한국어 텍스트를 측정 가능하고 구조화된 데이터로 산출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SNS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정서적인 공간에 바탕을 둔 감성적인 정보이므로 개인의 취향, 진실성, 진정성, 이슈관련성이 높아 데이터로서 큰 가치를 지닌다.-지금까지는 데이터 샘플링의 문제가 존재했었지만 이제 데이터 전체를 볼 수 있기때문에 사회적 선택의 과정을 선명하게 추적할 수 있으며, 그 중 어떤 것이 미래까지 이어질 지도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빅데이터를 읽는다는 말은, 개별적인 선택의 과정을 추적하여 어떤 것이 사회 구성원의 합의를 이끌어내고 오래 살아남을 가능성이..
곡성(哭聲)-나는 누구고 여기는 어디고 너는 누구인가-★★★★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곡성. 동생이랑 드디어 보러갔다!!!!!!! 보고나서 든 생각은 혼자 본게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거ㅠㅠ 여러 의미에서 손에 꼽히는 영화였다. 나홍진감독의 를 처음 봤을 때 그냥 상업영화감독이라고 생각했다. 관심을 모을 수 밖에 없는 인물에서 시작했기때문이었다. 를 보고서는 정말 내 취향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영화 보는 내내 기분이 나쁘다가 끝나고 나서 시간이 지나야 영화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를 알 수 있었기때문이다. 그래도 은 평론가들로부터 이례적인 높은 평점을 받았기때문에 개봉 전부터 기대하고 있었다. 믿고보는 이동진님이 별다섯개를 꽝!! 근데 도저히 혼자갈 자신은 없고 주위에 무서운영화 잘보는 사람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