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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KEY BARS : 저성장의 늪을 영리하고 신속하게 뛰어넘는 2016년을 기원하며


4. knockdown of brands, rise of value for money : 브랜드의 몰락, 가성비의 약진 


-사치소비 대신 가치소비

 빛바랜 브랜드 후광효과, 브랜드=품질이라는 명제가 흔들리며 품질에 따라 움직이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다. 루나폰, 샤오미,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에서 이런 소비자의 변화를 알 수 있다. 소비자는 적정가격에 적당한 품질과 타협한다. 사물의 절대적인 가치가 관건이다. 소비자는 무수한 정보들 가운데, 나에게 필요한 상품의 절대적 가치를 비교할 수 있기때문에 더이상 브랜드가 주는 막연한 환상을 믿지 않는다. 브랜드보다 킬러아이템에 집중하고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성공의 필요조건이다. 


 저가격 고품질시대.. PB제품 전성시대...(아시아경제 2016.08.30)

 가격도 품질도 낮다는 편견이 깨지면서 PB제품이 인기를 얻고있다. 유명 셰프의 편의점 도시락, '노브랜드'를 브랜드화 시킨 이마트 등. 브랜드라는 계급장을 떼고 붙으면 중소기업에게도 유리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대한 자금을 마케팅에 쏟을 수 있는 유명 유통업체들에게도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 


5. ethics, on the stage : 연극적 개념소비 


-착한 소비의 새로운 국면, 연극적 소비

 소비사의 도래 이후, 트렌드 변화를 살펴보면, 가격과 품질이 최우선이었던 시대 >>재화를 만드는 과정의 환경, 동물, 인권 윤리를 고민하는 시대 >> 착한소비의 시대 순으로 변화했다. 최근에는 생산과 판매를 통한 이윤추구보다는 기부 자체를 목적으로 제품을 만들고 기부와 관련된 캠페인 활동을 알리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는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빅워크 : 이용자가 걷는 거리만큼 기부금이 쌓이는 어플. 탐스 : 내가 신발한켤레를 구매하면 한켤레는 자동으로 기부되는 스토리. 제 3세계를 위한 적정기술(라이프스트로 등), 크라우드펀딩으로 제작비를 마련한 연평해전, 귀향. 

 기부를 위한 소비가 상업주의와 결합하면서 오히려 비싼 값을 치뤄야하는 상황이 나타난다. = 연극적 개념소비. 프라이탁은 버려진 트럭용 폐방수비닐막을 재단해 수공업으로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가방이라는 브랜드스토리를 가지고 있는데, 소비자는 착한소비를 과시하기위해 높은 비용을 치르고 가방을 구매하고있다. 개념소비의 만족감과 브랜드파워를 모두 갖고싶은 소비자가 있다는 것. 

 선한의도가 장사수단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기부 강요로 기부피로도가 높아지지 않도록하기위해서는 어떻게해야할까?

 -노마케팅의 마케팅. 진정한 개념소비를 지원해야한다.


코즈마케팅 사례 : 유통업계...코즈마케팅에 주목(브릿지경제 2016.07.18)

 소비자가 물건을 살 '이유'를 만들어주는 것. 내 소비가 어딘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마케팅포인트로하는 것. 앞으로는 이 소비를 소비자 스스로 소문낼 수 있또록, 나의 소비를 과시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을듯. 

 프로보노 (여성신문 2016.02.26)

 프로보노란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을 의미함. 포스코는 포항, 광양 등에서 협력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KT는 취약계층에게 IT교율을 제공하고 있음. 


6. year of sustainable cultural ecology : 미래형 자급자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가능한 전략

 자연스럽게, 잘 늙어가는 웰에이징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따라, 지속가능한 미래에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있다. 향후 10년 내에 세계 주요도시들이 스마트시티로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는 전망. 도시인프라에 IT를 적용한 똑똑한 도시의 탄생을 준비하고있다. 

 노르웨이는 산유국임에도 2025년 가솔린,경유차 판매를 전면금지하는데 합의했다.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아니라 적극적인 실천이 이뤄지고 있다. 앞의 주제인 과잉근심사회와도 연관된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먹는 것을 믿지 못하기때문에 공동텃밭이나 1인텃밭을 꾸리고 로컬푸드를 찾게되는 것 같다. 

 미래형 자급자족이 개인별로 이뤄지기 보다는 공동체정신을 되살릴 수 있는 쪽으로 갔으면 좋겠다. 대형마트 대신에 로컬푸드와 소비자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유통이 지방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면 한다. 


경유차, 유럽서 환경규제 4년째 줄어...(연합뉴스 2016.04.06) 

 노르웨이, 덴마크, 프랑스 등 유럽에서 탈경유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유차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인지하고 줄여나가기위해 노력하고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등 환경을 위한 규제가 생겨나고 있는중. 이제 중국에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각해줬으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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