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哭聲)-나는 누구고 여기는 어디고 너는 누구인가-★★★★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곡성. 동생이랑 드디어 보러갔다!!!!!!! 보고나서 든 생각은 혼자 본게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거ㅠㅠ 여러 의미에서 손에 꼽히는 영화였다. 나홍진감독의 를 처음 봤을 때 그냥 상업영화감독이라고 생각했다. 관심을 모을 수 밖에 없는 인물에서 시작했기때문이었다. 를 보고서는 정말 내 취향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영화 보는 내내 기분이 나쁘다가 끝나고 나서 시간이 지나야 영화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를 알 수 있었기때문이다. 그래도 은 평론가들로부터 이례적인 높은 평점을 받았기때문에 개봉 전부터 기대하고 있었다. 믿고보는 이동진님이 별다섯개를 꽝!! 근데 도저히 혼자갈 자신은 없고 주위에 무서운영화 잘보는 사람도 없고..
2015기록/스쿠터타고 제주도 3박 4일 작년 딱 이맘때쯤 갔던 제주도! 친구랑 둘이서 스쿠터타고 갔었는데 날 더워지니까 너무그립다 ㅠㅠ 스쿠터여행이 제일 좋았던게 어디 갈 때 시간 걱정안해도 되는거, 주차 간편한거, 희소성!! 내 생각에 스쿠터여행은 여름, 겨울에는 고생고생쌩고생이라 딱 봄가을이 적당한듯ㅎㅎㅎ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났던 사람들은 다 우리보고 몸조심하라고 살아서 못돌아갈꺼라고 겁을 줬지만!! 우리는 안전하게 잘 놀다왔었다 01. 출발 비행기 창가자리에만 앉으면 꼭 찍게되는 컷. 이사진 찍을때 제일 설렌다. 물론 찍고 바로 뻗음 02. 이호테우해변~바람에머물다 게스트하우스 내리자마자 스쿠터를 빌리고, 짧게 배운 뒤 출발! 도로 벗어나자 마자 바로 해안도로인데다, 길이 하나 뿐이라 일단 달리고봤..
알랭드보통 남자와 여자가 만난다. 둘은 생각한다. 이건 운명이다! 둘만의 세계가 만들어진다. 행복했다가 불행했다가 롤러코스터를 탄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후 그 행복은 신기루였음을, 단지 사랑의 마법이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다시 생각한다. 사랑은 사라질 것이고 행복은 잠시 사랑이 보여주는 환상일 뿐이다. 다시는 그 환상에 속지않겠다. 다짐할 때 쯤 새로운 여자를 만난다. 또다시 사랑에 빠진다. 책은 남자가 비행기에서 클로이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1인칭 시점의 남자주인공이 클로이를 만나고, 사랑에 빠지는 과정과 심리를 세세하게 분석하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아름답게만 묘사하지만 사랑이 언제나 좋고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다. 연애를 할 때는 내가 이런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찌질해지기도하고 평소에는 무덤..